정동원이 팬 요청에 응답해 박진영의 ‘이지 러버’를 리메이크한다. 8월 5일 오후 6시 음원 발매 예정으로, 기대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팬 요청이 현실로 정동원, ‘이지 러버’ 음원 발매 확정
팬들의 바람이 결국 정동원을 움직였다. 가수 정동원이 오는 8월 5일 오후 6시, 박진영의 ‘이지 러버’를 리메이크한 음원을 공개한다. 발매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이뤄지며, 팬들의 오랜 요청이 반영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이 쏠린다.
유튜브 챌린지 영상 200만 조회 리메이크 배경은 팬들의 열기
이번 리메이크는 지난해 정동원이 유튜브에서 공개한 ‘이지 러버 송 챌린지’ 영상에서 시작됐다. 해당 영상은 박진영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됐으며, 경쾌한 안무와 정동원의 에너지 넘치는 보컬이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영상은 현재 200만 조회 수에 육박하며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팬들의 음원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진영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 ‘댄스 트롯’으로 재해석
정동원은 박진영의 모던 소울 펑크 장르 곡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트롯 기반의 댄서블한 편곡이 인상적이다. 특유의 발랄한 보컬과 리듬감 있는 퍼포먼스가 더해져 원곡과는 다른 에너지를 만들어냈다. ‘댄스 트롯’이라는 장르적 도전은 팬들뿐 아니라 일반 리스너에게도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다.
단순한 리메이크 아니다 팬과 아티스트의 소통이 만든 결과물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커버곡을 음원화한 수준을 넘는다. 팬들이 유튜브 댓글과 SNS를 통해 요청을 이어가자, 소속사와 아티스트가 이를 공식적으로 반영해 곡 발매를 결정한 것이다. 콘텐츠 소비자와 창작자 사이의 소통이 실제 창작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사례다.
트롯 아이돌 정동원, 음악적 확장 이어간다
정동원은 ‘정동원 이야기 콘서트’ 전국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불후의 명곡’, ‘트롯챔피언’ 등의 방송 무대에서 변화를 꾀했고, 아이돌 부캐 ‘JD1’로서 댄스·팝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이지 러버’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볼 수 있다.
음원 공개 이후 활동은? SNS 챌린지·라이브 무대 기대
8월 5일 음원 발매 이후에는 다시 한번 ‘이지 러버 챌린지’ 열풍이 불 가능성이 높다. 유튜브와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다양한 버전의 커버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라이브 무대 역시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정동원 역시 라이브 콘텐츠와 팬 소통 콘텐츠를 지속할 계획이다.
정동원의 한 마디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정동원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팬들에게 받은 큰 사랑을 어떻게든 돌려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이지 러버’를 내 스타일대로 완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티스트로서의 진정성과 팬을 향한 고마움이 묻어나는 멘트는, 이번 리메이크가 단순한 전략이 아닌 진심에서 비롯된 것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