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홍열 유행 중! 우리 아이 지키는 예방법 총정리

최근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열 나고 발진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10세 미만 어린이의 성홍열 환자가 작년 대비 2.5배 늘면서, 학부모들의 걱정도 한층 커지고 있죠. 전국적으로 급증 중인 어린이 성홍열 주요 증상부터 예방법까지 지금 꼭 알아야 할 정보를 모두 정리했습니다.

성홍열 유행 중! 우리 아이 지키는 예방법 총정리

1. 성홍열, 감기보다 더 무섭다?

성홍열은 A군 베타용혈성 연쇄상구균이라는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감염병입니다.
주로 비말(기침, 재채기)이나 직접 접촉, 공용 장난감·식기를 통한 간접 전파로 감염되며, 주 대상은 10세 미만의 어린이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 봄과 초여름에 유행하기 쉬워서 요즘 같은 시기엔 더 주의가 필요하죠.

2. 성홍열 주요 증상, 이것만 기억하세요

성홍열의 가장 큰 특징은 고열 + 발진 + 딸기혀입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초기 증상: 39~40도의 고열, 인후통, 두통, 구토, 복통
• 발진: 좁쌀처럼 오돌토돌한 붉은 발진이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서 시작해 온몸으로 번짐
• 딸기혀: 혀가 붉고 오돌토돌해지는 특징적인 변화
• 피부 벗겨짐: 회복기엔 손끝, 발끝 등에서 껍질이 벗겨질 수 있음

특히 고열이 나면서 아이가 평소와 다르게 칭얼대거나 혀에 이상이 보이면 바로 소아과 방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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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진단은 어떻게? 치료는 빠르게

병원에서는 인후 검체 채취를 통해 신속 항원검사 또는 배양검사를 진행합니다.

확진 후에는 항생제 치료가 바로 시작되며, 주로 페니실린 계열 또는 아목시실린을 10일간 투약합니다.
만약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다면, 대체 항생제로 에리스로마이신 계열이 사용됩니다.

중요한 점은 항생제 치료 후 24시간까지는 전염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등원이나 등교를 금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즉, 약을 먹었다고 바로 학교 보내면 안 됩니다!

4. 합병증? 방심하면 위험해질 수 있어요

성홍열은 방치하거나 늦게 치료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수막염 등
• 급성 사구체신염(신장 손상), 류마티스열 등 후유증

따라서 초기 진단과 정확한 치료, 충분한 격리 기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5. 성홍열 예방법, 생활 속에서 실천하세요

성홍열은 아직까지 예방 백신이 없습니다.
결국 위생 습관이 가장 강력한 방어 수단입니다.

• 30초 이상 손 씻기 습관화
• 기침·재채기 시 팔꿈치로 가리기 (기침 예절 교육)
• 장난감, 식기, 문고리 등 자주 닿는 물건 소독
• 고열·발진 증상 시 조기 격리 및 병원 진료
• 가족 중 1명 감염 시, 다른 가족도 수일간 건강 관찰

맺음말

성홍열은 요즘처럼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시기에 아이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질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
증상만 알고 있어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손 씻기와 기침 예절만 지켜도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합니다.

혹시라도 아이에게 고열, 인후통, 발진, 딸기혀 증상이 보인다면 지체 말고 병원을 찾고, 항생제 복용 후 24시간 격리를 반드시 지켜주세요.
부모님의 빠른 대처가 우리 아이의 건강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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